“챗GPT랑 또 뭐가 다른 건데…?”

1. 한 줄 요약

  • 제미나이 3 = 구글이 지금까지 만든 것 중에 제일 똑똑한 AI 모델이라고 주장하는 새 버전
  • 그냥 채팅만 잘하는 게 아니라, 추론 (생각하기), 코딩, 문서 정리, 이미지 생성까지 한꺼번에 노린 모델
  • 구글 검색, 지메일, 문서, 안드로이드, 개발툴 등에 통째로 박아 넣으려는 핵심 엔진

이런 변화는 단순한 챗봇 경쟁을 넘어,
AI가 실제 환경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.
이 흐름은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글에서 더 큰 그림으로 이어집니다.

2. 이전 버전이랑 뭐가 다른지

구글이 내놓은 흐름은 대충 이렇습니다.

  • Gemini 1: “텍스트 + 이미지 + 영상도 좀 볼 수 있어요”
  • Gemini 2 / 2.5: “이제는 좀 생각도 하고 (추론), 도구도 쓰게 해볼게요”
  • Gemini 3: “이걸 아예 구글 서비스 전체의 기본 뇌로 쓰겠다”

즉,
👉 모델 하나 잘 만든 수준이 아니라 “구글 생태계용 AI OS 뇌”를 업데이트한 느낌에 가깝습니다.

3. 제미나이 3의 핵심 포인트

제미나이 3는 내부에 “생각하는 단계”를 더 많이 쓰는 모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.

  • 어려운 수학 문제, 여러 단계로 나눠야 하는 업무, 복잡한 코드 작업 등에서
    그냥 한 번에 퉁 치지 않고 단계별로 계획 세워서 푸는 식으로 동작
  • 개발자가 API에서 “가볍게 생각해도 되는 작업”, “깊게 생각해야 하는 작업” 을 나눠서 쓸 수 있게 설계

사용자 입장에서는

“말이 훨씬 논리적으로 이어지고, 설명이 단계적으로 더 잘 된다”
이런 쪽으로 체감이 옵니다. (물론 완벽하진 않음)

제미나이 3는 최대 1M 토큰 (대충 수백 페이지급)까지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버전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
  • 수백 페이지 짜리 보고서, 매뉴얼, 로그, 코드베이스를 한 번에 넣고 질문 가능
  • 긴 대화에서도 앞에 한 얘기를 잘 기억하는 편
  • 이미지, 코드, 문서 섞어서 “이 구조 전체를 정리해줘” 같은 요청도 가능

쉽게 이야기 하자면,

“내가 읽기 귀찮은 방대한 문서를 통째로 먹여놓고
핵심만 뽑아달라고 시킬 수 있는 수준”

이라고 보면 됩니다.

텍스트·이미지·코드·비디오를 함께 처리하는 제미나이 3 멀티모달 구조 (출처: Google Blog)

멀티모달 AI는 화면 속 AI를 넘어 실제 사용자의 시야와 결합될 때 가치가 극대화됩니다.
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사례가 AI 글라스 기술 흐름 입니다.

구글 쪽 자료를 보면, 이전 Gemini 2.5랑 비교했을 때

  • 코딩, 디버깅, 리팩토링 같은 개발 작업 성공률이 꽤 많이 오른 걸로 나옴
  • 여러 단계로 나눠서 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 (계획 세우고, 나눠서 처리하고, 정리하는 류)에 강점

단, 이건 어디까지나 구글이 공개한 벤치마크 + 일부 매체 체감 리뷰 기준이고,
“무조건 GPT보다 빠르고, 싸고, 완벽하다” 이런 건 절대 아닙니다.

4. 어디에 들어가는지

제미나이 3는 그냥 웹에서 채팅만 하는 게 아니라,
구글 서비스에 깊숙하게 들어갈 예정인 ‘공용 뇌’ 같은 느낌입니다.

제미나이 3를 활용한 구글 검색 AI Mode (출처: Google)
  • 검색 결과 페이지가 단순한 링크 리스트가 아니라
    👉 정리된 답변 + 표 + 박스 + 도구 같은 “AI 대시보드” 느낌으로 바뀌는 방향
  • Gemini 앱 (기존의 Bard, 혹은 Google ChatGPT 같은 앱)이
    더 보기 좋게, 멀티모달 (이미지·파일·영상)을 자연스럽게 다루는 형태로 업그레이드

나중에는

“검색창에 치느냐, Gemini에 말하느냐”
이 구분이 점점 모호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

  • 메일 요약, 답장 초안 쓰기, 보고서 / 기획서 틀 잡기, 시트 분석 등을
    제미나이 3 기반으로 더 고급스럽게 자동화하는 방향
  • 예시1) 긴 메일 스레드 요약 + 내가 해야 할 액션 리스트 자동 추출
  • 예시2) 엑셀 (시트) 데이터 넣어주면 “이걸 발표용 슬라이드로 만들어줘”

회사에서 구글 워크스페이스 쓰고 있다면,
앞으로 “AI를 써서 문서 / 메일 / 보고서 만드는” 패턴은 더 강해질 확률이 큽니다.

  • Android Studio 안에 들어가는 AI 어시스턴트가 제미나이 3 기반으로 업그레이드
    → 코드 작성, 디버깅, 리팩토링, 문제 분석 등
  • Gemini CLI / Jules / Antigravity 같은 개발 도구에서는 단순 자동완성을 넘어서
    → “여러 AI 에이전트가 터미널 / 에디터 / 브라우저를 왔다 갔다 하면서 같이 작업하는” 그림을 그리고 있음

개발자 입장에서는,

“GitHub Copilot 느낌인데, 구글 생태계 버전이 훨씬 본격적으로 나온다”

정도로 이해하면 편합니다.

5. 이미지 생성 모델도 같이 나왔다

제미나이 3 발표와 함께
새 이미지 생성 모델 (고해상도, 텍스트 들어간 이미지 잘 만들기 등)도 같이 공개됐습니다.

  • 인포그래픽, 포스터, 썸네일, 다이어그램 같은 걸
    텍스트 설명만으로 그럴듯하게 뽑아내는 걸 목표로 함
  • 여러 장의 이미지를 섞어서
    캐릭터 스타일 유지, 콘텐츠 변형 같은 것도 가능하다고 홍보
Nano Banana Pro로 생성한 텍스트가 포함된 인포그래픽 예시
Gemini 3 Pro Image, Nano Banana Pro로 만든 텍스트 포함 이미지 예시 (출처: Google DeepMind)

즉,

“글 잘 쓰는 AI + 그림 잘 그리는 AI”를
한 브랜드 안에서 연결해서 쓰게 하려는 흐름입니다.

6. 실제 사용해본 사람들 평: 완벽하진 않다

해외 리뷰 (예: The Verge 등)를 보면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.

  • 생각(추론) 능력, 설명 논리, 코드 퀄리티는 확실히 이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
  • 그래도 여전히
    1) 틀린 내용을 그럴싸하게 말하기
    2) 세부 정보 살짝 틀리기
    3) 포맷을 엉뚱하게 내놓기
    같은 전형적인 LLM 한계는 살아 있음

구글 CEO도 인터뷰에서

“AI 도구가 항상 맞다고 믿으면 안 된다”
라고 직접 말할 정도라,
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믿고 쓰는 건 위험합니다.

7. 일반 사용자 / 회사 입장에서 중요한 포인트

  • 검색, Gmail, 문서에서 “추천”이나 “요약” 버튼이 점점 더 눈에 띄게 늘어날 것
  • 블로그나 유튜브 할 때
  • 스크립트 초안
  • 제목 / 썸네일 아이디어
  • 요약본, 챕터 나누기
    이런 걸 AI한테 시키는 게 훨씬 편해질 가능성 큼
  • 단, 100% 믿지 말고, 사람이 마지막에 꼭 확인해야 함 (특히 숫자, 날짜, 인용 부분)
  •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쓰는 회사라면
    “어떤 문서 / 메일 업무를 AI한테 넘길지”부터 정리해보는 게 좋음
  • 고객 대응, 리포트 작성, 마케팅 자료 제작 등
    반복적인 작업은 점점 “AI 초안 + 사람 검수” 구조로 갈 가능성이 높음
  • 기술팀은 제미나이 3 vs GPT 계열 vs 다른 모델들의 비용 / 성능 / 보안
    실제 PoC로 비교해보는 게 거의 필수 과제에 가까움

8. 결국 제미나이 3를 어떻게 봐야 할까?

정리하자면:

  • 구글 입장:
    “우리는 검색, 안드로이드, 지메일, 문서까지 다 있으니까,
    이 모든 곳에 들어갈 AI 뇌로 제미나이 3를 깔겠다”
  • 우리 입장:
    검색 결과, 메일, 문서, 코딩 도구에
    “AI 어시턴트가 자연스럽게 붙는 시대”가 한 단계 더 빨라졌다
  • 지금은 “완벽한 AI”라기보다는
    잘 쓸 줄 아는 사람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도구“에 가깝다

결국 한 줄로 요약하면,

“제미나이 3 = 구글 생태계 전체를 AI스럽게 만드는 기반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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